패드 쏠림 테스트: 손을 뗀 스틱이 보내는 값을 숫자로 확인하기

GPadTester의 패드 쏠림 테스트는 스틱에서 손을 뗀 상태로 5초 동안 X축과 Y축 값을 기록해, 아날로그 스틱이 정말 중앙에 머물러 있는지 아니면 조금씩 한쪽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판정합니다. 게임에서 캐릭터가 혼자 걸어가거나 조준점이 천천히 미끄러지는 증상이 있다면, 그 원인이 스틱 하드웨어인지 게임 설정인지 몇 초 만에 가려낼 수 있습니다. 듀얼센스, 듀얼쇼크 4, Xbox 무선 컨트롤러, 조이콘,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 8BitDo 패드처럼 브라우저가 인식하는 대부분의 컨트롤러를 지원하며, 측정값은 소수점 넷째 자리까지 표시됩니다. 설치나 가입이 필요 없고 데이터는 기기 밖으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패드 쏠림 테스트 화면에서 손을 뗀 왼쪽 스틱과 오른쪽 스틱의 X축, Y축 정지 편차와 판정 결과가 표시된 모습

USB 또는 블루투스로 컨트롤러를 연결한 다음 아무 버튼이나 누르세요

USB 블루투스
인식되지 않나요?
  • Gamepad API를 가장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Google Chrome, Microsoft Edge, Brave, Opera를 사용하세요.
  • 페이지를 연 뒤 아무 버튼이나 누르거나 스틱을 움직여야 브라우저가 게임패드를 활성화합니다.
  • Firefox는 버튼을 한 번 눌러야 연결된 컨트롤러를 탭에 공개합니다.
  • macOS와 iOS 16 이상에서는 시스템 블루투스 설정에서 컨트롤러가 페어링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가변 저항 스틱 내부의 카본 저항막과 금속 와이퍼가 닳으면서 중앙값이 어긋나는 원리를 보여 주는 그림

모션, 터치패드, 배터리 (PS4 / PS5)

WebHID 모드는 Sony DualShock 4, DualSense, DualSense Edge를 지원합니다.

패드 쏠림 테스트 하는 방법: 정확한 판정을 위한 다섯 단계

  1. 평평한 곳에 패드를 두고 연결하기: USB 케이블이나 블루투스로 컨트롤러를 연결한 뒤 책상처럼 흔들리지 않는 곳에 내려놓습니다. 손에 쥔 채로 측정하면 엄지가 스틱에 닿아 정상 패드도 쏠림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측정 중에는 스틱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2. 버튼을 눌러 브라우저에 인식시키기: 페이지에서 아무 버튼이나 한 번 눌러 컨트롤러를 활성화합니다. 왼쪽 스틱과 오른쪽 스틱 원 안에 점이 나타나고 축값 숫자가 실시간으로 바뀌기 시작하면 준비가 끝난 것입니다.
  3. 스틱을 크게 몇 바퀴 돌린 뒤 놓기: 두 스틱을 끝까지 밀어 원을 그리듯 세 바퀴쯤 돌린 다음 손을 완전히 뗍니다. 이렇게 하면 스프링이 중앙으로 돌아오는 힘까지 함께 볼 수 있어, 가만히 있던 스틱만 재는 것보다 실제 게임 상황에 가까운 결과가 나옵니다.
  4. 5초 쏠림 테스트 시작하기: 5초 쏠림 테스트 시작 버튼을 누르고 측정이 끝날 때까지 패드에 손을 대지 않습니다. 이 동안 도구가 각 축의 최대 편차와 평균 편차를 계산하고, 값이 한 방향으로 치우쳐 있는지 무작위로 흔들리는지도 함께 기록합니다.
  5. 판정을 확인하고 결과 복사하기: 측정이 끝나면 쏠림 없음, 약한 쏠림, 심한 쏠림 중 하나의 판정과 권장 조치가 표시됩니다. 결과 복사 버튼으로 수치를 저장해 두면 청소나 수리 뒤에 같은 조건으로 다시 재서 개선 여부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패드 쏠림 테스트 결과 해석: 정지 편차별 판정 기준

아날로그 스틱은 완전히 0을 보내는 경우가 드뭅니다. 작은 흔들림은 정상이며, 중요한 것은 그 크기와 방향입니다. 아래 표는 손을 뗀 상태에서 측정된 최대 편차를 기준으로 상태와 권장 조치를 정리한 것입니다. 편차 0.05는 스틱 전체 이동 범위의 약 5퍼센트에 해당합니다.

정지 편차 (절댓값)판정게임에서 느껴지는 증상권장 조치
0.00 ~ 0.02정상체감되는 쏠림 없음, 기본 데드존으로 완전히 가려짐조치 필요 없음, 정기 점검만 유지
0.02 ~ 0.05경미한 편차데드존을 0으로 낮춘 게임에서만 아주 미세한 흐름게임 데드존 3~5퍼센트면 충분
0.05 ~ 0.08약한 쏠림조준점이 천천히 미끄러지거나 메뉴 커서가 가끔 움직임데드존 5~8퍼센트로 올리고 스틱 청소 시도
0.08 ~ 0.15중간 쏠림캐릭터가 혼자 걷거나 카메라가 계속 돌아감분해 청소 또는 스틱 모듈 교체 검토
0.15 이상심한 쏠림데드존을 올려도 사라지지 않고 정밀 조작이 불가능스틱 모듈 교체나 제조사 수리 권장
값이 0 주변에서 무작위로 튐센서 노이즈미세한 떨림, 저격 조준 시 흔들림케이블 연결로 비교 후 센서 접점 청소

스틱 쏠림이란 무엇이고 왜 생길까

스틱 쏠림, 흔히 드리프트라고 부르는 현상은 사용자가 스틱을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컨트롤러가 스틱이 기울어져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스틱은 손을 떼면 스프링의 힘으로 중앙에 돌아오고, 이때 X축과 Y축 값은 0에 아주 가까워야 합니다. 그런데 내부 센서가 닳거나 오염되면 중앙에 있는데도 0.1이나 -0.2 같은 값이 계속 전송되고, 게임은 그것을 실제 입력으로 받아들입니다.

쏠림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센서 자체의 마모, 둘째는 먼지나 이물질로 인한 접촉 불량, 셋째는 스프링이나 기구 부품이 약해져 스틱이 정확한 중앙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셋 중 무엇이 원인이냐에 따라 청소로 해결될 수도 있고 부품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패드 쏠림 테스트는 그 구분에 필요한 단서를 숫자로 제공합니다.

쏠림은 특정 브랜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가변 저항 방식 스틱을 쓰는 컨트롤러라면 제조사와 상관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마모가 진행됩니다. 많이 쓰는 스틱일수록, 그리고 스틱을 세게 끝까지 밀어붙이는 플레이 습관이 있을수록 빨리 나타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수치를 확인해 두면 문제가 심해지기 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가변 저항 스틱의 구조: 카본 트랙이 닳는 원리

대부분의 순정 컨트롤러는 아날로그 스틱 하나에 가변 저항 두 개를 씁니다. 하나는 좌우를, 하나는 상하를 담당합니다. 각 가변 저항 안에는 반원 모양의 카본 저항막이 있고, 스틱이 움직이면 그 위를 금속 와이퍼가 미끄러지면서 저항값이 바뀝니다. 컨트롤러는 이 저항값을 전압으로 읽고, 아날로그 디지털 변환기를 거쳐 -1부터 1 사이의 숫자로 바꿔 보냅니다.

문제는 와이퍼가 카본막 위를 끊임없이 문지른다는 점입니다. 특히 스틱이 늘 지나가는 중앙 부근의 카본막이 가장 먼저 닳고, 닳은 자리에는 미세한 가루가 생깁니다. 막이 고르지 않게 닳으면 같은 위치에서도 저항값이 달라지고, 가루가 와이퍼와 막 사이에 끼면 접촉이 불안정해집니다. 그 결과 중앙에 있는 스틱이 중앙이 아닌 값을 보내게 되는데, 이것이 가장 흔한 쏠림의 정체입니다.

이 구조 때문에 가변 저항 방식의 쏠림은 서서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0.02 정도의 작은 편차로 시작해 게임 기본 데드존에 가려 체감이 안 되다가, 어느 순간 데드존을 넘어서면서 갑자기 문제가 생긴 것처럼 느껴집니다. 패드 쏠림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하면 체감하기 전 단계에서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홀 센서와 TMR 스틱은 쏠림에서 자유로울까

최근에는 홀 효과 센서나 TMR 센서를 쓴 스틱이 들어간 패드와 교체용 모듈이 늘었습니다. 이 방식은 스틱 축에 붙은 자석의 위치를 센서가 비접촉으로 읽기 때문에 카본막이 닳는 문제가 원리상 없습니다. 같은 사용 시간이라면 가변 저항 방식보다 마모로 인한 쏠림이 훨씬 늦게 나타나거나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렇다고 쏠림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센서도 공장 보정값이 틀어지거나, 주변의 다른 자석이나 금속 부품에 영향을 받거나, 스프링과 기구부가 헐거워지면 중앙값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또 일부 제품은 센서 노이즈를 줄이려고 펌웨어에서 작은 내부 데드존을 넣는데, 그 크기에 따라 미세 조작 느낌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홀 센서나 TMR 패드라도 처음 받았을 때 한 번 측정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정상 제품이라면 정지 편차가 매우 작고 값이 거의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새 제품인데도 편차가 크다면 초기 불량이나 보정 문제일 수 있으니, 교환 기간 안에 판매처에 문의하는 근거로 측정 결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편차의 방향으로 원인 구분하기: 고정 편차와 노이즈

패드 쏠림 테스트에서는 편차의 크기만큼 그 모양도 중요합니다. 값이 일정하게 한 방향으로 치우쳐 있다면, 예를 들어 X축이 계속 0.07 근처에 머문다면 이는 고정 편차입니다. 카본막의 특정 지점이 닳았거나 스틱이 기구적으로 정확한 중앙에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에 주로 보입니다. 게임에서는 캐릭터가 한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식으로 나타납니다.

반대로 값이 0을 중심으로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며 무작위로 튄다면 노이즈에 가깝습니다. 와이퍼와 막 사이의 접촉이 불안정하거나 이물질이 끼었을 때, 또는 무선 연결이나 전원 문제로 신호가 흔들릴 때 생깁니다. 게임에서는 조준점이 미세하게 떨리는 느낌으로 드러나며, 정지 상태의 평균은 0에 가까워도 최대 편차가 크게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 경우의 대처는 다릅니다. 고정 편차는 데드존을 그만큼 올리면 일단 가려지지만 근본적으로는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노이즈는 청소나 연결 방식 변경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측정 결과에서 평균 편차와 최대 편차를 함께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스프링 복원력 확인: 돌린 직후와 가만히 둔 뒤 비교

스틱을 움직였다 놓았을 때 정확히 중앙으로 돌아오는지는 스프링과 기구부의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스프링이 약해지거나 스틱 모듈의 가이드가 마모되면 스틱이 마지막으로 움직였던 방향 쪽에 조금 걸린 채 멈춥니다. 이때는 센서가 정상이어도 스틱이 실제로 중앙이 아니므로 쏠림처럼 측정됩니다.

이를 구분하는 방법은 측정을 두 번 하는 것입니다. 한 번은 스틱을 오른쪽으로 끝까지 밀었다 놓은 직후에, 또 한 번은 왼쪽으로 밀었다 놓은 직후에 측정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움직인 방향에 따라 편차의 부호가 바뀐다면 기구적인 복원 문제이고,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든 같은 쪽으로 치우친다면 센서 쪽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복원 문제는 스틱 모듈 내부의 스프링 교체나 모듈 전체 교체로 해결합니다. 손으로 스틱을 살짝 툭 쳐서 중앙으로 밀어 줬을 때 값이 0에 가까워진다면 복원력 문제라는 신호입니다. 이렇게 원인을 좁혀 두면 수리점에 맡길 때도 무엇을 교체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데드존과 쏠림의 관계: 숨기기와 고치기의 차이

데드존은 스틱 중앙 주변의 일정 범위 안에서 들어오는 작은 값을 무시하도록 하는 설정입니다. 쏠림 편차가 0.06이라면 데드존을 0.08 정도로 설정하면 게임에서는 쏠림이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측정 결과에서 약한 쏠림 판정이 나왔을 때 게임 데드존을 5에서 8퍼센트로 올리라고 권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지만 데드존은 문제를 숨길 뿐 고치지는 않습니다. 데드존을 키우면 그만큼 스틱을 조금만 움직였을 때의 입력도 함께 무시되므로, 미세한 조준이나 천천히 걷기 같은 섬세한 조작이 둔해집니다. 쏠림이 계속 진행되면 데드존도 계속 올려야 하고, 결국 조작감이 크게 나빠지는 지점에 이르게 됩니다.

따라서 데드존 조정은 임시 처방으로 생각하고, 편차가 0.08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청소나 교체를 계획하는 편이 좋습니다. 데드존을 얼마로 정해야 할지 정밀하게 알고 싶다면 같은 사이트의 데드존 측정 도구로 필요한 최소 범위를 확인한 뒤 그보다 조금만 크게 잡으세요.

청소로 쏠림을 줄이는 방법과 주의할 점

가벼운 쏠림은 청소만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컨트롤러 전원을 끄고 스틱을 한쪽으로 끝까지 기울인 채, 스틱 기둥과 덮개 사이의 틈에 압축 공기를 짧게 여러 번 불어 넣습니다. 그다음 스틱을 여러 방향으로 크게 돌려 안쪽 가루가 빠져나오게 하고, 이 과정을 네 방향 모두 반복합니다.

압축 공기로 해결되지 않으면 이소프로필 알코올을 면봉에 아주 조금 묻혀 같은 틈에 대고 스틱을 돌리는 방법도 쓰입니다.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카본 가루를 씻어 내는 원리입니다. 다만 액체가 기판까지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양을 최소한으로 쓰고, 충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린 뒤 전원을 켜야 합니다. 마른 뒤에는 패드 쏠림 테스트를 다시 돌려 수치가 실제로 줄었는지 확인하세요.

청소 효과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카본막 자체가 닳은 경우라면 가루를 치워도 닳은 자리는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청소 후 며칠에서 몇 주 만에 다시 편차가 커진다면 모듈 교체를 고려할 시점입니다. 또 보증 기간 안이라면 분해 청소보다 제조사 수리를 먼저 문의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스틱 모듈 교체와 제조사 수리 판단 기준

측정 결과가 심한 쏠림으로 나오거나, 청소를 해도 편차가 0.1 이상으로 금방 돌아온다면 스틱 모듈 교체가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교체용 모듈은 순정과 같은 가변 저항 방식 외에도 홀 센서나 TMR 방식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교체하면서 내구성을 높이는 선택도 가능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모듈은 기판에 납땜되어 있어 인두와 경험이 필요합니다.

직접 수리가 부담된다면 수리점이나 제조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증 기간이 남아 있다면 무상 수리나 교환이 가능할 수 있으니 구입 날짜와 영수증을 먼저 확인하세요. 수리를 맡길 때 패드 쏠림 테스트 결과를 복사해 함께 보내면 어느 스틱의 어느 축에 얼마만큼 문제가 있는지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수리 비용과 새 컨트롤러 가격을 비교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오래된 보급형 패드라면 수리비가 새 제품 가격에 가까울 수 있고, 고가의 프로 패드라면 모듈만 교체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수리 뒤에는 같은 조건에서 다시 측정해 편차가 0.02 이하로 돌아왔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조이콘과 휴대용 기기의 쏠림 점검 요령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은 작은 크기의 스틱을 쓰기 때문에 쏠림이 자주 이야기되는 장치입니다. 조이콘을 블루투스로 PC나 휴대폰에 연결하면 좌우 조이콘이 각각 별도의 장치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으니, 테스트 화면에서 지금 어떤 조이콘이 선택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한쪽씩 따로 측정하는 편이 결과를 해석하기 쉽습니다.

조이콘은 레일에 끼운 상태와 분리한 상태에서 손에 쥐는 방식이 달라, 사용 습관에 따라 특정 방향으로만 마모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측정할 때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여러 방향으로 돌린 직후와 가만히 둔 뒤를 비교해 기구 문제인지 센서 문제인지 구분해 보세요. 스위치 본체의 스틱 보정 메뉴와 함께 쓰면 원인을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스팀 덱이나 다른 휴대용 게임기처럼 컨트롤러가 본체에 붙어 있는 기기는 기기 자체의 브라우저로 이 페이지를 열면 내장 컨트롤러를 그대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기기는 운영체제가 입력을 가상 패드로 바꿔 전달하므로, 표시되는 버튼 배치나 축 번호가 일반 패드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원형 테두리 확인: 쏠림과 함께 보면 좋은 스틱 외곽 범위

쏠림은 스틱 중앙의 문제지만, 같은 마모가 스틱 바깥쪽 범위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틱을 끝까지 밀어 천천히 원을 그리면 화면의 점이 원 테두리를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카본막이 고르지 않게 닳으면 특정 방향에서 끝까지 밀어도 값이 1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반대로 너무 일찍 1에 닿아 각지게 잘립니다. 이런 모양은 게임에서 특정 방향으로 달릴 때만 속도가 느려지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측정할 때는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각각 세 바퀴씩 천천히 돌려 보세요. 정상적인 스틱은 둥근 원에 가까운 궤적을 그리고, 대부분의 패드는 대각선에서 원보다 살짝 바깥으로 나가는 모양을 보입니다. 한쪽만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궤적이 나온다면 그 방향의 저항막이나 기구부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며, 이는 정지 편차와 같은 원인일 때가 많습니다.

외곽 범위 문제는 데드존 설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쏠림보다 더 성가실 수 있습니다. 게임에 바깥쪽 데드존이나 감도 곡선 설정이 있다면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결국 모듈 교체입니다. 쏠림 측정과 원형 확인을 함께 해 두면 교체 시점을 판단하는 데 훨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플랫폼별 보정 기능과 브라우저 측정의 차이

윈도우의 게임 컨트롤러 설정, 스위치의 스틱 보정 메뉴, 일부 패드의 전용 앱처럼 운영체제나 제조사가 제공하는 보정 기능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은 스틱의 중앙과 외곽 범위를 다시 기억시켜 작은 편차를 줄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정만으로 증상이 사라진다면 하드웨어가 크게 망가진 것은 아니라는 뜻이므로 먼저 시도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보정 기능은 대개 해당 플랫폼 안에서만 적용되고, 결과를 수치로 자세히 보여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페이지의 측정은 컨트롤러가 브라우저에 실제로 보내는 값을 그대로 보여 주므로 보정 전후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보정을 한 뒤 다시 측정해 편차가 실제로 줄었는지, 아니면 화면에서만 가려졌는지 확인해 보세요.

보정을 반복해도 금방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센서의 상태가 계속 변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 경우 보정은 일시적인 대책일 뿐이므로 앞서 설명한 청소나 모듈 교체를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측정 결과를 날짜별로 기록해 두면 상태가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쏠림을 늦추는 사용 습관과 보관 방법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쏠림이 나타나는 시점을 늦추는 습관은 있습니다. 첫째, 스틱을 필요 이상으로 세게 끝까지 밀어붙이지 않는 것입니다. 테두리에 강하게 부딪치는 동작이 반복되면 기구부와 저항막 양쪽에 부담이 커집니다. 둘째, 과자 부스러기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사용하지 않고, 손을 씻은 뒤 패드를 잡는 것만으로도 이물질 유입이 크게 줄어듭니다.

보관할 때는 스틱이 눌리지 않도록 패드를 뒤집어 두거나 케이스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가방 속에서 스틱이 한쪽으로 계속 눌린 상태로 오래 있으면 스프링과 가이드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이나 고온의 차 안에 두는 것도 플라스틱과 고무 부품의 노화를 앞당기므로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5초 측정을 돌려 수치를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편차가 늘어나는 속도를 보고 청소나 교체 시기를 미리 정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게임 중에 갑자기 드러나기 전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정기 점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무선 연결과 배터리가 측정에 주는 영향

쏠림 측정은 스틱 센서의 값을 보는 것이지만, 그 값이 전달되는 경로도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블루투스 신호가 약하거나 주변에 와이파이 공유기, 무선 이어폰, USB 3.0 장치가 많으면 데이터가 간헐적으로 늦게 도착하거나 일부 보고서가 빠질 수 있습니다. 이때 화면의 값이 순간적으로 멈췄다가 튀는 것처럼 보여 노이즈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전압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부 컨트롤러는 배터리가 거의 바닥났을 때 센서 기준 전압이 흔들려 축값이 불안정해지기도 합니다. 측정 결과가 애매하다면 패드를 충분히 충전하거나 USB 케이블로 연결한 상태에서 한 번 더 측정해 보세요. 유선에서 결과가 깨끗해진다면 스틱보다는 무선 환경이나 전원 쪽에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유선과 무선에서 같은 방향, 같은 크기의 편차가 나온다면 원인은 스틱 하드웨어라고 확신해도 됩니다. 이렇게 조건을 하나씩 바꿔 가며 측정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이며, 한 번에 몇 초밖에 걸리지 않으므로 여러 번 반복하는 데 부담이 없습니다.

중고 패드 구매 전 패드 쏠림 테스트로 확인할 것

중고 컨트롤러에서 가장 흔하게 숨어 있는 결함이 쏠림입니다. 판매자가 직접 체감하지 못한 수준의 작은 편차도 구매자의 게임 설정에서는 바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직거래 현장에서 휴대폰에 패드를 연결해 패드 쏠림 테스트를 돌리면 1분도 안 돼 객관적인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가격 협상의 근거로도 쓸 수 있습니다.

확인할 때는 아래 순서를 따라가면 빠뜨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두 스틱 모두를 측정하고, 각 스틱의 X축과 Y축을 따로 보며, 돌린 직후와 가만히 둔 뒤를 비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패드를 바닥에 내려놓고 손을 뗀 상태에서 5초 측정 실행
  • 왼쪽 스틱과 오른쪽 스틱의 X축, Y축 편차를 각각 확인
  • 스틱을 크게 돌린 직후와 30초 가만히 둔 뒤의 결과 비교
  • 스틱을 끝까지 밀어 원을 그렸을 때 테두리가 고르게 닿는지 확인
  • 편차가 0.05를 넘으면 가격이나 수리 비용을 고려해 판단
  • 가능하면 유선과 무선 두 방식으로 모두 측정

공식 하드웨어 사양: MDN Gamepad.axes Coordinate Array Documentation

자주 묻는 질문

패드 쏠림 테스트는 얼마나 걸리나요?

기본 측정은 5초입니다. 연결과 인식까지 포함해도 1분이면 충분합니다. 원인을 더 정확히 나누고 싶다면 스틱을 돌린 직후와 가만히 둔 뒤, 유선과 무선처럼 조건을 바꿔 몇 번 더 측정해 보세요. 각 측정이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아 부담이 적습니다. 측정 결과는 복사해 두었다가 다음 점검 때 비교 자료로 쓰면 좋습니다.

새 컨트롤러인데도 값이 0이 아니에요. 불량인가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아날로그 센서는 정상 상태에서도 0.01에서 0.02 정도의 작은 흔들림을 보내는 경우가 흔하고, 게임의 기본 데드존이 이를 가려 줍니다. 새 제품에서 0.05 이상의 고정 편차가 나온다면 초기 불량을 의심하고 교환 기간 안에 판매처에 문의해 보세요.

쏠림이 있는데 게임에서는 잘 안 느껴져요.

게임마다 기본 데드존이 있어서 작은 편차는 가려집니다. 그래서 측정값과 체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데드존을 낮게 쓰는 게임이나 정밀한 조준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같은 편차가 드러날 수 있으니, 수치가 늘어나는 추세라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하면 쏠림이 완전히 고쳐지나요?

먼지나 카본 가루가 원인이라면 크게 좋아질 수 있지만, 저항막 자체가 닳은 경우라면 효과가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 후 다시 측정해 수치가 줄었는지 확인하고, 며칠 뒤에도 한 번 더 측정해 다시 커지는지 지켜보세요. 금방 돌아온다면 모듈 교체가 필요합니다. 보증 기간이 남아 있다면 분해 전에 제조사 수리부터 알아보세요.

한쪽 스틱만 쏠리는데 다른 스틱도 교체해야 하나요?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측정 결과 다른 스틱이 정상 범위라면 문제 있는 쪽만 교체해도 됩니다. 다만 두 스틱의 사용 기간이 같으므로 정상인 쪽도 편차가 조금씩 늘고 있다면 수리할 때 함께 바꾸는 편이 분해를 두 번 하는 것보다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홀 센서 스틱인데 쏠림이 나왔어요.

홀 센서는 저항막 마모가 없지만 보정값이 틀어지거나 스프링과 기구부가 헐거워지면 중앙값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전용 앱이나 보정 기능이 있으니 먼저 재보정을 시도해 보고, 그래도 같은 편차가 나온다면 판매처나 제조사에 문의하세요.

판정에서 약한 쏠림이 나오면 데드존을 얼마로 해야 하나요?

측정된 최대 편차보다 조금 큰 값이 기준입니다. 약한 쏠림 판정은 대략 0.05에서 0.08 사이라서 게임 데드존을 5에서 8퍼센트로 올리면 대부분 가려집니다. 더 정밀하게 정하고 싶다면 데드존 측정 도구로 최소 필요 범위를 확인하세요.

블루투스로 측정할 때와 USB로 측정할 때 결과가 달라요.

무선 간섭이나 배터리 상태가 값을 흔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선 결과가 더 깨끗하다면 스틱보다는 연결 환경이 원인이고, 두 방식에서 같은 편차가 나온다면 스틱 하드웨어 문제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판단이 애매할 때는 유선 결과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휴대폰으로도 패드 쏠림 테스트를 할 수 있나요?

네. 안드로이드 휴대폰은 크롬 브라우저에서 USB C 케이블이나 블루투스로 연결한 대부분의 패드를 인식합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도 최신 iOS와 사파리에서 지원되는 컨트롤러라면 측정할 수 있습니다. 중고 거래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측정 데이터가 서버로 전송되나요?

전송되지 않습니다. 모든 계산은 브라우저 안에서 처리되고 탭을 닫으면 기록도 사라집니다. 결과를 남기고 싶다면 결과 복사 버튼으로 텍스트를 직접 클립보드에 담아 원하는 곳에 붙여 넣으면 됩니다.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도 필요 없습니다.

Sources

  1. W3C Gamepad Specification
  2. MDN Web Docs: Gamepad API
  3. MDN Web Docs: WebHID API
  4. PlayStation Support: DualSense controller on PC
  5. Xbox Support: Connect controller to PC
  6. Nintendo Support: Joy-Con troubleshooting